이번 포스팅에선 스트롱 앵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스트롱 앵커라는 이름은 빨대 같은 모양의 스트롱에 고정하는 앵커라는 말에서 유래된 말이며,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앵커 중 한 종류입니다. 용도에 따라 다양한 앵커를 사용하게 되는데 스트롱 앵커는 천정에 부착하는 앵커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스트롱 앵커의 정의
스트롱 앵커는 안쪽면이 나사로 되어있는 암나사 형태입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스트롱 앵커는 하단부의 확장되는 슬리브 부분과 붙어서 고정되어 있는 콘까지 단 한 개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트 앵커와 같이 인치 사이즈로 생산되는 제품입니다. 보통 스트롱 앵커는 경량 구조물을 고정하는 데 사용하기에 앵커 자체가 큰 사이즈로 나오지는 않고, 보통 1/4" 사이즈부터 5/16", 3/8", 1/2", 5/8" 사이즈까지 나오며, 3/8", 1/2" 이 두 가지 사이즈가 가장 많이 팔립니다. 스트롱 앵커의 재질은 일반 철, 스테인리스 두 가지로 구분되며, 철의 도금에 따라 황색, 백색, 용융도금으로 나누어집니다. 그리고 스트롱 앵커의 큰 장점은 빠른 시공을 할 수 있다는 것이며, 수직으로 잡아당기는 강도가 강하기에 구조물이나 천장을 고정하고 사람이 올라가더라도 버텨주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방향의 힘이 아닌 왔다 갔다 하는 식의 힘이 가해진다면 빠져버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고정적인 힘을 버티지만, 연속적인 힘은 버티지 못하기에 그런 경우에는 다른 앵커를 사용해 시공하는 편이 좋습니다.
스트롱 앵커의 용도
스트롱 앵커는 보통 천장에 구조물을 매달기 위해서 사용합니다. 앵커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스트롱 앵커는 천장에 조금 가벼운 경량의 구조물을 매달거나 고정할 때 사용하며, 그 종류로는 배관이나 덕트, 파이프 등을 매달고 고정합니다. 건물의 천장이 있는 곳은 대부분 스트롱 앵커를 시공한 후 전산볼트를 고정시켜 천장면을 형성한 것이며, 이에 사용하는 전산볼트는 스트롱 앵커와 한 세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또한 육각볼트나 아이볼트를 사용해서 용도에 맞춰 사용하기도 합니다. 전산볼트를 사용하는 곳은 건설공사, 전기공사, 조명공사, 위생공사, 냉난방(시스템 에어컨) 공사, 간판 및 칸막이 공사 등 현장에 따라 전산볼트의 길이를 자유롭게 조절해 다양한 현장에서 쉽게 사용되기에,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자재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스트롱 앵커와 아이볼트의 조합은 등산을 하거나 가파른 길이 있을 때, 길 옆에 손으로 잡을 수 있는 로프를 고정할 때 많이 사용합니다.
스트롱 앵커의 시공
스트롱 앵커의 시공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사용하고자 하는 앵커의 규격에 맞는 드릴 비트를 이용해 타공을 합니다. 스트롱 앵커의 드릴 비트 사용 규격은 앵커의 파이프 직경으로 정해져 있기에 이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1/4",5/16" 사이즈는 크기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파이프 직경이 똑같기에 10mm 비트를 사용하면 되고, 3/8" 사이즈는 12mm, 14mm 두 가지 종류로 나오기에 맞는 비트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1/2" 사이즈는 16mm 비트를 사용하며, 마지막으로 5/8" 사이즈는 20mm 비트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요즘에는 앵커 길이에 딱 맞게끔 사용할 수 있는 드릴 비트도 생산되어 시공에 편리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드릴 비트로 타공을 하실 때는 스트롱 앵커가 시공하는 벽체보다 살짝 튀어나오거나 딱 맞게끔 타공 깊이를 조절하시면 됩니다. 다음 시공에 대해서 알려드리면, 타공 후에 속에 있는 흙먼지를 제거하고 앵커를 안쪽으로 넣습니다. 그리고 앵커를 살살 망치로 때리면 되는데, 구멍의 깊이나 시공 상황에 따라서 전용 앵커 펀치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럼 망치질로 인해 앵커 하단부에 고정되어 있는 콘이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하단부의 슬리브 쪽이 벌려지고 단단하고 고정됩니다. 그리고 앵커 규격에 맞는 전산볼트나 육각볼트, 아이볼트 등을 결합하여 사용합니다. 스트롱 앵커의 시공 시 주의해야 할 점은, 홀의 깊이를 너무 깊게 뚫거나 너무 얇게 뚫게 되면 중량을 버티지 못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천장 시공이 완료되어도 건물을 지을 때엔 천장 안쪽으로 수많은 배관, 배선 장비들이 있기에 추후 보수나 문제발생 시에 사람이 올라가서 점검을 해야 할 일이 수도 없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